여행객의 오키나와 마트 털기, 파인애플부터 사케까지
오키나와 북쪽은 추라우미 수족관부터 시작해서 비세자키 해변, 코우리섬, 파인애플파크까지 여행객이라면 꼭, 반드시 들러야할 곳이다.
여행 동선을 고려해서 오키나와 여행은 북쪽에서 시작해서 남쪽으로 점점 내려오는 코스를 구성해보았다.
그렇게 정해진 우리의 숙소도 북쪽!
에어비앤비를 예약했기에, 숙소에서 간단히 먹을 음식들을 구매하기 위해 동네 마트를 방문했다.
입구부터 수박처럼 생긴게 정말 일본스럽다.
그리고 생각보다 대형 마트라 반가웠다.
알고보니 Nakijin 이 동네가 수박이 유명해서 수박 모양 마트라고 한다ㅎㅎ
마트 이름은 타운플라자 카네히데 나키진 사쿠라이치바
https://maps.app.goo.gl/m7URkjJCZQqxKruHA
타운플라자 카네히데 나키진 사쿠라 이치바 · Nakijin, Okinawa, Kunigami District
www.google.com
열대 과일이 발달한 오키나와 답게 매장을 들어서자마자 입구에 과일코너가 있다.
애플망고!!
가격은 저렴하지 않다.
역시 여행에서 과일을 마음껏 먹으려면 동남아로 가야한다.
다양한 과일 종류를 팔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나이가 드니 마트 구경이 왜이렇게 재미가 있는지~ 눈요기 시간도 흥미롭다.
과일을 깎아 소분하여 판매하는 제품들도 많아서 여행객들이 간단히 맛보기에 딱 좋다.
키위도.. 철이 아니라 그런가?
한국 물가 생각했을때 결코 저렴한건 아닌 것 같다.
파인애플!
오키나와 = 파인애플 공식이 있다.
아마도 파인애플 파크가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열대 기후라 파인애플이 자라기 좋은 환경인가보다.
그렇지만 파인애플도 별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파인애플 파크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마음 껏 먹을 수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거긴 더 비싸다)
일본인들의 장인정신으로 길러낸 파인애플인걸로-
파인애플 손질법도 친절하게 설명해두었다.
열대기후라 바나나도 많이 나온다.
사실 내가 일본에 오면 제일 좋아하는 코너는 나또!
오래 전, 나의 첫 일본 여행때 먹은 나또의 맛을 있지 못한다. 청국장도 안좋아하는 내가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 그게 어느 상표였는지 기억을 못하는 슬픔ㅠ
그 이후로 일본을 방문할때마다 다양한 제품을 시도해보고 있지만, 그 맛을 찾을 수 없다.
어쩌면 첫 일본여행에 미화된 기억일지도.
일본 콘텐츠를 보면 가끔 우매보시 하나씩 먹는 그림이 나오길래 환상을 가지고 하나 사보았다.
(진짜 짜다)
할머니 그림이 있는 케이크 디저트 종류도 있다!!!
초밥집가면 그렇게 맛있는 일본 계란말이
계란말이만 파는 전문 체인도 있나보다.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었다.
섬나라 마트 답게 회 종류도 다양하다.
또 일본스럽게 소포장 위주의 상품이 많아 여러가지 골고루 구매하여 맛보기 좋다.
회코너를 지나 주류코너로
원컵 사케도 판매하고 있다.
한때 이걸 캠핑장에서 먹으려고 열심히 찾아다녔는데!
사케를 사서 다 마시고 저 병만 모아도 활용도가 알차다.
과일소주도 있다.
딸기맛 소주라니 음..
산토리에서 나온 토마토마
도전하게 만드는 맛이다.
온갖 종류의 일본 맥주가 가득 있다.
이 근처에서는 편의점보다 이곳 마트를 방문하는게 좋겠다.
국내 수입되지 않는 종류로 먹어보려한다.
반찬코너도 있는데 늦은 저녁이라 인기 없는 메뉴만 남은 것 같다.
오니기리까지!
아침에 스노쿨링 도시락을 구입해가도 좋을 것 같다.
된장종류가 엄~~~~청 많다.
괜히 하나 사가면 미소장국 끓일거 같고 탐난다.
일본 도심 여행은 대부분 편의점만 가고 마트는 방문하지 않는데 그 어느 일본 도심 편의점보다 라멘 종류가 다양하다.
이 나키진 마트를 둘러보면 시간이 순삭되니 넉넉한 여유를 갖고 가야한다.
그렇게 내 손에 들어온 최종 식탁!
나키진 마트 아주 훌륭한 방문이었다.